다운타운 노른자위 땅에 완공된 캐피털 플레이스에 입주가 시작됐다.
속칭 ‘블락 J’라 불리는 이곳은 베레타니아, 비샵, 퀸 엠마, 쿠쿠이 스트릿으로 둘러싸인 교통의 요지.
20여년간 개발이 미루어져 오다 1995년 제래미 해리스 호놀룰루시장 시절 로컬 개발업자 맥노튼 그룹과 고바야시 그룹, 자동차 딜러 프루거 그룹이 공동으로 만든 PMK 개발이 주상복합빌딩으로 개발하기로 결정하고 최근 완공된 것. 총 39층 높이, 394유닛으로 구성된 캐피털 플레이스는 1층에 자동차 딜러 플루거 혼다 쇼룸이 먼저 입주해 5월 1일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까지 95%의 유닛이 분양된 것으로 알려렸다.
처음 분양된 가격은 최저 35만달러에서 최고 120만달러까지 였으나, 현재 남은 20여유닛의 가격은 70만~ 100만달러 정도이다.
현재 매일 6개구~ 8가구 정도가 속속 입주하고 있는 이 건물에는 미니 개공원, 어린이 놀이터, 수영장, 20석 규모의 극장, 음악감상실, 바베큐 시설 등이 갖추어졌다. 월 관리비는 355달러에서 840달러정도.
캐피털 플레이스는 6개월전 완공된 카카아코의 909 카피올라니의 분양율 76%에 비해서는 훨씬 높지만, 2년전 완공이전에 100% 분양된 카카아코의 호쿠아, 카피올라니의 모아나 퍼시픽에 비해서는 낮은 편이다.
그러나 2년 전에 비해 주택경기가 한풀 꺾인 점을 감안한다면 성공적인 분양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