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의회, 불경기 비상사태 대비주 의회 예산담당 위원들은 2,200만 달러에 달하는 연방복지 지원금을 린다 링글 주지사가 다음 회기동안 지출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데 합의했다.
지난 23일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주내 경제 상황을 우려한 의원들은 많은 주민들이 복지기금을 신청할 경우를 대비해 충분한 액수의 여유자금을 비축해 두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주 복지국의 릴리안 콜러 국장은 이러한 제약이 가져올 자금 부족으로 인한 각종 복지 프로그램의 감축이 불가피 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콜러 국장은 지역내 어려운 처지에 처한 주민들을 돕기 위해 해당 기금을 모두 사용해도 모자랄 지경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주의원들은 비축자금을 다 사용한다면 비상사태시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어 상당한 위험부담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 세입위원회(Ways and Means Committee)의 로잘린 베이커 위원장은 지금까지 콜러 국장의 적극적인 프로그램 지원으로 많은 지역 비영리 단체들이 혜택을 입은 것이 사실이나 앞으로는 이러한 기금들이 적절하고 효과적인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지를 보다 확실히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린다 링글 주지사는 애초 총 1억3,800만 달러의 연방복지 자금을 다음 회기내에 지출 할 것이라고 밝혀 왔으나 의회내에서 예산협상을 담당하고 있는 의원들은 2,200만 달러를 삭감한 1억1,600만 달러만 승인했고 앞으로 이러한 비축자금을 4,400만 달러로 늘려나갈 방침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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