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말부터 시작되는 올해 일본의 골든 위크에 하와이를 방문하는 일본 관광객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최대의 여행사 JTB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골든 위크 기간중에 하와이를 찾을 예정인 일본관광객은 10.5% 감소한다.
일본항공도 올해 4월 25일부터 5월 6일 사이 하와이를 방문할 일본방문객이 12.8%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방문객이 감소하는 주 원인은 올해 골든 위크 휴일이 4월 29일과 5월 3,4,5일로 떨어져 있어 그 사이에 휴가를 내는 일본 직장인들이 많지 않아서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본 관광객들의 관광패턴이 새해나 8월의 오봉과 같은 전통적인 휴일에 맞추어 여행을 떠나는 과거의 관행에서 차츰 벗어나고 있는 점도 골든 위크기간 하와이 방문객 감소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따라 하와이 관광업계는 1인당 소비액이 높은 일본방문객 감소로 인해 불경기의 골이 한층 더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평균적으로 일본 방문객은 하루 269달러를 사용, 미 본토 방문객보다 60% 높은 소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관광객의 연간 하와이 방문은 지난 97년 220만명으로 최대를 기록한 이후 2006년 136만명, 2007년 131만명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해외여행을 떠나는 일본 관광객들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해외여행객들 가운데에도 한국이나 괌, 대만 등 비교적 가까운 해외여행을 선호하는 추세가 뚜렸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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