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의회는 지난달 말 린다 링글 주지사의 차기 회계년도 예산을 107억 달러로 책정해 주지사가 결제할 수 있는 예산이 총 4,400만 달러가량 줄어들게 되었다.
이번 예산에는 교육과 보건복지 및 주택개발 등에 사용될 53억달러의 일반 예산과 14억 달러의 하와이주립대를 포함한 주내 공립학교 보수비용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 예산 책정과 관련 로잘린 베이커 주 상원 세입위원장은 “미래를 대비한 솔직하고 책임감 있는 결정이었다”며 “주민들에게 과장된 희망이나 약속을 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평했다.
한편 프레드 헤밍스 공화당 대표는 이번 예산감축 및 연방 복지기금에 대한 사용금지안은 지역내 도움을 가장 필요로 하는 계층을 더욱 압박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조셉 수키 주 하원은 의석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이 예산에 관해선 보수파인 공화당 의원보다 한술 더 떠 보수적인 입장을 취해 오히려 공화당 의원들이 저소득층을 대변해 항의하는 등 ‘입장이 뒤바뀐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번 예산안에는 알로하 항공 등 최근 폐업한 지역업체 근로자들의 자녀들을 위한 저가 의료보험을 위한 지원금도 포함돼 있다.
주 의회는 또한 지역내 아동들의 조기교육을 이끌어 나갈 ‘조기교육위원회’와 주내 공립학교의 감독을 맡아 이를 통폐합 시키거나 폐교시킬 권한을 위임받은 위원회 설립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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