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의학저널 조사에 따르면 하와이안을 비롯한 폴리네시안 원주민의 유방암, 폐암, 위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백인보다 월등히 높아 이에대한 예방교육과 조기발견을 위한 의료검진의 필요성이 재강조되고 있다.
이같은 결과는 하와이안과 폴리네시안 원주민들이 백인들에 비해 월등히 높은 흡연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와이 원주민 남성 가운데 34%가 흡연을 하고 있는데 비해 백인 남성은 24% 흡연율을 기록했다.
여성들의 경우도 원주민 28%에 비해 백인 여성 흡연율은 16%를 기록했다.
위, 폐,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률도 원주민의 경우 10만명당 145명인데 비해 백인 남성의 경우 10만명당 117명으로 집계됐다.
여성의 경우 원주민 여성 10만명당 123명에 비해 백인여성은 10만명당 82명으로 집계됐다.
백인과 원주민간의 이같은 차이는 사회경제적인 차이로 인한 삶의 질과 생물학적 유전자적 차이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