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광우병 논란이 확산되며 하와이 한인들 사이에서도 광우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쇠고기 소비에는 별 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와이 한인식당가나 정육점등에서는 한국의 광우병 파동으로 인해 한인들의 쇠고기 소비에는 별다른 변화가 감지 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초이스 가든과 서울 가든, 서라벌회관등 한인 주요 식당가의 경우 최근 한국의 광우병 논란과 관련해 식당을 찾는 고객들이 특별히 쇠고기를 기피하는 현상은 없다고 전했다.
퀸스 수퍼마켓의 관계자도 “광우병은 한국에서나 말이 많지 솔직히 현지 고객들은 개의치 않고 있기 때문에 고기 부위별 매출에도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한인운영 쿠쿠이 정육점의 이순재 사장도 “하와이 한인들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며 ”특히 쿠쿠이 정육점의 경우 뉴질랜드에서 쇠고기를 직접 들여오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한 한인 주부는 “식단 변화가 있다면 광우병 파동보다는 최근 천정부지 치솟는 하와이 물가에 따른 장바구니 물가 사정 때문일 것”이라고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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