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투어리즘 오소리티(HTA)가 하와이 관광진흥을 위한 비상자금을 풀어 북미지역 홍보를 강화한다.
7일 HTA는 최근 알로하 항공과 ATA항공의 폐업사태와 함께 유가상승으로 크게 인상된 항공요금으로 하와이 방문객이 급격히 줄 것을 우려해 300만 달러의 긴급구호자금을 풀어 북미지역 주민들에게 하와이를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 하와이를 방문한 본토 관광객수는 전년대비 7.8%가량 감소했고 이로인해 올여름 휴가 기간내의 호텔예약도 상당히 감소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전했다.
올해 3월 미주 서부지역발 하와이행 왕복항공편 가격은 400달러 미만대였으나 4월 셋째주 에는 700-800달러 수준으로 크게 인상된 바 있다.
지역 관광업자들은 올 여름까지 이러한 가격대가 그대로 유지될 것이나 가을에는 500-600달러 수준으로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HTA의 300만 달러 마케팅 전략은 주 의회가 승인한 500만 달러 관광진흥 긴급구호자금의 일부로 HTA는 지난달 알로하 항공과 ATA항공 폐업사태 당시 발이 묶인 2,211명의 방문객들을 돕는데 해당 자금중 45만9,473달러 가량을 지출한바 있다.
올해 주 의회가 승인한 HTA의 예산은 총 8,300만 달러로 이 가운데 34.2%가 주내 호텔이용세로 거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호텔 이용세는 7.25%로 2007년 한해동안 총 1억7,450만 달러가 걷힌 것으로 밝혀졌다.
주 정부 관광연락관 마샤 위너트는 “최근 AAA사가 성인2명이 하와이에 체류 할 경우 소요되는 비용이 하루 793달러 수준으로 미주내에서 가장 비용이 많이드는 관광지’:라는 보고는 지역내 가장 비싼 호텔들을 대상으로 가격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라며 “지난해 하와이를 방문한 관광객들의 일일 평균 지출 비용은 181달러60센트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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