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아일랜드 카운티 위원회는 4년안에 폐쇄 될 예정인 힐로 매립장의 대안으로 제시된 1억2,500만 달러 규모의 쓰레기를 활용한 발전소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5대4의 표결로 무산시켰다.
해리 김 시장이 오아후 리워드 지역에 가동중인 H-POWER 발전소와 같은 형태의 재활용 발전소를 빅 아일랜드에 건설한다는 이번 계획을 준비하기 위해 지금까지 지출한 비용은 총 125만 달러에 달한다.
그러나 카운티 위원회는 지역환경에 대한 우려와 예상과 달리 상당한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발전소 계획을 표결을 통해 무산시키게 된 것.
하마쿠아 지역을 대표하는 도미닉 야공 위원은 6,000만 달러 이상을 투입해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은 무리이며 차라리 이 자금을 다른 재활용 프로젝트에 사용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지역 주민들은 카운티 당국이 제안한 재활용 발전소 계획은 이미 한물간 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반발해 왔고 보다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해왔다.
이와 관련 해리 김 시장은 애초에 선정한 윌러브레이터사와 다년간의 계약을 통해 보다 확실한 예상비용을 수개월 안에 추산해 낼 수 있을 것이며 실제 소요될 비용은 예상보다 낮은 수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밥 제이콥슨 위원은 이러한 김 시장의 제안을 ‘환경비용은 절대로 내려가지 않는다’며 발전시설에 사용될 쓰레기 소각시설에서 대기중으로 뿜어져 나올 각종 중금속은 주민들의 건가아에 치명적일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반대를 제기했다.
야공 위원은 발전소 계획의 대안으로 힐로에 새로운 매립장을 건설하거나 섬 외부로 쓰레기를 반출하는 방법을 제시했지만 실제로 어떠한 결정이 내려질지는 미지수로 알려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