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개스비가 하와이 주민들의 생활 패턴까지 바꾸고 있다.
8일 현재 호놀룰루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평균 개스비는 갤런에 3.759달러로 집계됐다.
빅 아일랜드의 힐로는 3.909달러, 마우이 와일루쿠는 이미 4달러를 넘어 4.129달러를 기록했다.
날로 치솟는 개스비 고공시대에 주민들의 개스비 절약방법도 다양하다.
직장과 집 이외에 다른 볼 일은 최대한 줄이는 운전자에서부터 아예 차를 집에 모셔두고 출퇴근을 밴 풀이나 버스로 바꾸는 주민들도 생겨난다.
지난 3월 버스 승객은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5%증가했다. 또한 지난 6개월간 밴풀을 이용하는 주민이 늘자 42대의 밴이 추가로 투입됐다.
개스비 인상으로 피자가게나 관광업 등 개스를 많이 사용하는 업체들은 영업 손실이 크지만 자전거 판매점은 호황을 구가하고 있다. 지난 수개월간 자전거 판매는 10~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USA투데이/갤럽, 연방통계자료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운전거리가 30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이는 치솟는 개스비를 감당 못하는 운전자들이 원거리 운전을 줄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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