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최대 정육회사 팔라마사가 일부 메이스(May,s) 브랜드의 쇠고기 제품이 이콜라이(E-coli)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리콜 조치한다고 밝혔다.
미 농무부 산하 식품안전검역서비스국(FSIS)은 8일 주내 최대 쇠고기 가공업체인 팔라마 홀딩스사가 제조한 다진 쇠고기 6만8670 파운드(약 31톤)에서 인체에 치명적인 이콜라이 0157:H7 균에 의한 감염이 발견돼 리콜 조치했다고 발표했다.
이콜라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심한 복통이나 설사 등 식중독과 유사한 증상들을 보이며, 빠른 시간내에 악화돼 혈변이나 탈수 증세를 일으켜 사망케 할 수 있는 맹독성 식중독을 일으킨다.
농무부는 이날 리콜 사실을 보도자료로 만들어 배포하는 하면서 위험도를 ‘높음’이라고 표시, 매우 주의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FSIS는 이번에 리콜되는 제품은 미농무부 도장이 찍인 것으로, ‘EST 11077’ 이란 번호가 찍인 제품으로 지난달 9-19일까지 생산된 다진 쇠고기 제품 6파운드, 10파운드 포장분과 함께, ‘메이스 쇠고기 피크닉 패티’란 제품명으로 생산된 제품번호 ‘158700’ 이 쓰인 것 등이라고 밝혔다.
FSIS는 이들 제품이 대부분 하와이 일대의 소매점과 패스트푸드 전문점 등으로 판매된 것이라고 밝혔으나 외국으로 수출됐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FSIS측은 이번 다진 쇠고기의 이콜라이 감염 사실은 이 회사 공장내부 점검 과정에서 드러난 것이라고 밝히고, 이미 이 제품을 소비한 이후 이콜라이 감염증세를 보이는 사람은 인근 전문의를 찾을 것을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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