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언스의 추신수가 빅리그 복귀를 향한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트리플A 바이슨스 합류… 규정상 20일 이상 마이너에 머물수 없어
지난해 9월 팔꿈치 인대수술을 받고 재활중이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25)가 팀의 트리플A팀인 버펄로 바이슨스에 합류, 빅리그 복귀를 향한 본격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그동안 부상자명단(DL)에 오른 상태로 플로리다 윈터헤이븐에 있는 인디언스의 스프링캠프에서 재활에 주력해 온 추신수는 12일 버펄로로 이동, 13일부터 바이슨스 팀 훈련에 참여했고 14일 벌어지는 포투켓(보스턴 레드삭스의 트리플A팀)과 경기부터 실전에 나설 예정이다. 추신수는 마이너행 옵션이 모두 소진됐기에 마이너에서 최고 20일 이상 머무를 수 없어 이번 마이너행은 빅리그 복귀를 위한 사전 준비과정에 해당된다. 만약 인디언스가 20일내에 그를 빅리그에 올리지 않는다면 다른 팀에 그를 빼앗길 수 있다. 물론 메이저리그에 돌아온 몸 상태가 됐다고 인정받으면 20일을 다 채우지 않고도 언제든지 빅리그에 올릴 수 있다.
인디언스의 에릭 웨지감독은 팀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것이 좋은 것 같다. 배트 스피드도 살아있고 스윙도 좋다. 외야수로 움직임도 괜찮고 어깨도 문제가 없다”면서 “성급하게 기뻐하고 싶진 않지만 그(추신수)는 지금 순조롭게 (복귀)준비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지난 2006년 시즌 중반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인디언스로 트레이드된 후 시즌 마지막 두 달여동안 주전 라이트필더로 활약하며 45게임에서 타율 0.295, 3홈런, 22타점을 기록했으나 지난해에는 트랏 닉슨이 자유계약선수로 팀에 가세하며 트리플A로 밀렸고 59게임에서 0.260, 3홈런, 26타점을 기록했으나 팔꿈치 통증으로 지난해 9월 ‘타미 잔 수술’로 불리는 인대접합수술을 받았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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