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산 심층수의 인기가 날로 더해 가고 있다.
올해 1/4분기 들어 일본 등 해외로 수출된 심층수가 16%가량 증가해 수량으로는 총 19톤을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포레인 트레이드 존 No.9’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첫 3개월간 수출된 하와이 심층수는 3만8,000파운드 이상으로 하와이 심층수 사업은 아시아 지역의 소비자들이 보다 깨끗하고 자연적인 식용수를 찾기 시작한 5년전부터 호황을 이루고 있다.
해저 수천피트 아래에서 끌어올린 심층수의 2007년도 수출액은 총 4,17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 상경관광개발국의 마크 앤더슨 부국장은 “애초에 ‘물장사’를 한다는 아이디어에 대해 많은 이들이 의구심을 품어온 것이 사실이나 지금까지 해당업체들이 양호한 실적을 올려줘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앤더슨 부국장은 일본 인근의 해협에서 취수한 심층수가 판매되고 있으나 하와이산 심층수가 크게 성공을 거둔 이유로 ‘하와이’라는 브랜드 이미지 덕을 본 것이 큰 작용을 했다고 말했다.
현재 오아후에서는 ‘Deep Ocean Enterprises’라는 업체가 작년부터 해저 2,000피트 아래심층수를 ‘하와이 딥 블루’라는 브랜드 명으로 판매하고 있고 앞으로는 해외시장을 확장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