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진주만 항만시설 완공 100주년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1908년 연방의회가 승인해 처음으로 시공된 펄 하버 내 군수지원시설들이 올해로 100주년을 맞아 지난 10일 토요일 부둣가에서는 무도회가 열렸고 12일에는 역사관련 토론회, 14일에는 해군 실습병들의 수료식이 열렸다.
또한 17일에는 펄 하버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가족들을 초대해 2001년 911사태로 보안이 강화된 이후 처음으로 관련시설들을 공개하는 안내 관광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현재 펄 하버 항만시설에는 4,800여명의 근로자들이 고용돼 있고 이중 대다수는 핵 잠수함 관련 직업에 종사하고 있다고 한다.
펄 하버는 군축 및 효율성 저하등의 이유로 현재 민간인 근로자수가 4,200여명 수준으로 감소한 상태이나 향후 7년간 하와이에 주둔하는 병력이 늘어날 것이어서 민간인 근로자들의 숫자도 4,350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펄 하버 100주년 기념행사에 참가한 미 해군 폴 설리반 중장은 “앞으로 펄 하버에는 새로운 버지니아 급의 핵잠수함을 포함한 신형 DDG-1000 구축함, 항공모함 ‘제랄드 포드’, 그리고 새로운 기종의 순양함 등이 추가되어 여러분의 손길을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1983년 펄 하버 ‘1번 건물’앞 땅속에 뭍었던 타입캡슐을 꺼내 내부에 들어있던 각종 사진들을 공개했고 2108년까지 땅속에 보관될 새로운 타임캡슐에는 랩탑 컴퓨터와 안전모, 휴대폰, 노조계약문서, 5개의 하와이 기념주화 등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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