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내 유일의 한국어 플래그십 프로그램
▶ 석사에 이어 학사 과정도 개설... 복수 전공도 가능
최근 UCLA대학의 한국어학과가 폐쇄 위기에 놓여 커뮤니티 지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하와이대학교는 미 연방정부가 지원하는 한국어 플래스십 프로그램 석사과정에 이어 이번 학기부터 학사과정도 개설되어 학생들의 혜택이 늘었다.
이로서 하와이대학교 학부 학생들은 자신의 전공외에도 한국어 플래그십 프로그램을 신청할 경우(한국어 전과목 수업료 면제) 복수전공이 가능하게 되어 자신의 전공분야를 통한 한국어 전문요원으로 사회진출 영역을 넓힐 수 있게 됐다.
플래그십 프로그램은 소수 정예의 학생들에게 집중적으로 한국어를 비롯한 미국 국익에 필요한 전략어(한국어, 중국어, 러시아어, 아랍어, 페루어)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미 의회 차원에서 미국내 각 대학을 통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한국어의 경우 UCLA와 하와이대에 프로그램을 개설 지원했지만 현재 하와이대학이 미국내에서 유일하게 한국어 전문가 양성기관으로 석사과정(올해로 5기생 배출)에 이어 이번 학기부터 학사과정도 개설해 제1기 학생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미국 시민권자로 영어가 모국어이면서 고급 한국어 구사를 할 수 있는 하와이대 재학중이거나 하와이대로 편입하려는 학생들로 성적이 우수하며 하와이대에서 최소 2-3년간 한국과 한국어 훈련과정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이 과정을 마치면 한국의 고려대학교에서 본인의 전공이나 한국과 관련된 수업을 받고 한국내 주요기관에서 인턴십의 과정을 거친다.
한국어 플래그십 프로그램 손호민 소장은 “하와이대학교는 한국어 플래그십 석사과정에 이어 학사과정도 개설되어 명실상부 한국학 뿐만 아니라 한국어 교육 양성기관으로 미국정부로부터 인정받는 대학으로 자리매김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손 소장은 “하와이에 거주하는 많은 한인 2세들이 장학금 지원이 많은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자신의 전공 뿐만 아니라 한국어 전문요원으로 성장해 국제사회에서 한국과 미국을 위해 교량역할을 할 수 있는 우수인력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특히 한인 학부모들이 하와이대 학사과정의 한국어 플래그십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자녀들에게 등록을 장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어 플래그십 학사과정 신청문의 956-8020(전상이 교수)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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