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내 금연실에서 흡연을 한 투숙객들은 청소비용으로 호텔에 수백달러를 지불할 각오를 해야 한다.
지역내 각 호텔의 금연관련 규정을 자사의 웹사이트에 게재하고 있는 하와이 인터넷 관광업체 ‘트레블 하와이’는 규정을 위반한 투숙객들에게 가장 많은 벌금을 물리는 호텔은 청소비용으로 500달러를 책정한 와이키키에 위치한 ‘애콰 팜즈 & 스파’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애콰 호텔 & 리조트’의 가이 언더코플러 수석부사장은 ‘애콰 팜즈’는 금연호텔이지만 1주일에 1-2건의 위반사례가 보고되고 있다고 밝히며 대부분의 호텔들은 150달러에서 300달러 수준의 청소비용을 금연규정을 위반한 투숙객들에게 부과하나 자사의 호텔들은 지난달부터 호텔내 금연규정 위반을 근절 시키기 위해 벌금을 500달러로 인상했다고 말했다.
한편 고액 벌금부과 방침 이후 애콰 호텔에서 이를 위반한 사례는 단 한건에 불과하다는 것. 이로써 호텔측은 500달러라는 마법의 숫자가 실제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증명됐고 고액의 벌금은 투숙객들이 이를 무릅쓰고 객실내에서 흡연을 강행하는 것을 다시한번 생각해 보도록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건물내에서 전면적인 금연정책을 실시하고 있는 호텔들은 메리엇과 아웃리거 등 몇몇 호텔들로 방문객들은 이러한 규정 사항들을 예약전에 미리 확인해야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다.
한편 지역 주민들과 일부 관광객들은 호텔내 금연조치에 상당한 불만을 표하고 있고 특히 흡연에 관대한 한국이나 중국 등 아시아 지역으로 부터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앞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러한 규정이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하와이 관광산업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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