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하와이에서 ‘에이브 리 리얼티’와 ‘에이브 리 디벨럽먼트’를 운영하고 있는 부동산 업자 에이브 리(60 사진)가 업계에 진출하려는 주민들을 위해 각종 세미나도 주최해 부동산 중개 및 개발, 그리고 교육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서울에서 태어나 1956년 8세의 어린 나이로 하와이에 이민온 이씨는 유니버시티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하와이주립대에서 동양학을 전공한 후 유타대학에서 교육학 석사학위를 이수했다. 또한 하와이대와 샤미나드 대에서 회계학을 공부했다.
이씨는 처음에 대학에 들어 갔을때 장래희망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어 동양학을 전공하긴 했으나 언젠가는 사업가가 될 것을 다짐한 후 1974년 부동산 중개면허를 취득, 지역 개발업자 밥 알랜과 함께 일하게 됐다고 한다.
이씨는 또한 난해한 건설업 관련 규정에 대해 많은 부동산 중개인들이 자신에게 문의를 해오자 업계에서 쌓은 경험과 교육학을 전공하면서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1985년 그의 첫 세미나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씨의 부친은 하와이주립대 회계학 교수로 재직한 학자로 종종 부동산을 소유한 한인 여성들의 회계업무를 처리해 주기도 했었다고 한다.
현재 이씨는 직원들과 함께 커미션의 5%에 해당하는 6,000여 달러를 분기마다 적립해 연간 2만5,000달러 가량을 지역내 비영리 단체들과 무주택자, 그리고 처음으로 주택을 마련하는 주민들을 위해 돕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의 경기부진으로 인해 커미션에서 제하는 액수로만은 부족해 더 많은 액수를 추가로 기부해야 할 필요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씨는 자신의 경영철학으로 ‘정직’을 가장 첫째로 꼽았고 고객을 존중하며 친절로 대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씨의 취미로는 서핑과 독서를 꼽았다.
<정리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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