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LA 레이커스가 지난 시즌 우승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무려 30점 차로 제압했다.
LA 레이커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07-2008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결승(7전4선승제) 2차전 샌안토니오와 경기에서 101-71로 이겼다.
(AP Photo/Mark J. Terrill)
2연승을 거둔 LA 레이커스는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2승만을 남겼다.
전반 종료 2분14초 전까지는 두 팀이 37-37로 팽팽히 맞섰다. 그러나 이후 LA 레이커스는 샌안토니오를 무득점에 묶어놓고 내리 9점을 올려 46-37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 후 3분 동안에도 LA 레이커스의 강세가 계속됐다. 샌안토니오가 3쿼터 시작과 동시에 마이클 핀리의 2득점으로 추격했지만 LA 레이커스는 이후 코비 브라이언트가 연속 7점을 혼자 올리는 등 3쿼터 종료 9분을 남기고는 57-41까지 달아났다.
이후 두 팀의 점수 차는 한 번도 10점 안 쪽으로 좁혀지지 않은 채 경기가 끝났다. 경기 종료 7분 여 전에는 LA 레이커스가 조던 파머의 3점슛으로 88-60을 만들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A 레이커스는 브라이언트가 22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고 라마 오돔이 20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샌안토니오는 토니 파커가 13점, 팀 던컨은 12점, 16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4쿼터 중반에 이미 3차전을 기약해야 했다. 던컨은 후반에 2득점에 그쳤다.
그러나 샌안토니오는 뉴올리언스 호네츠와 서부콘퍼런스 준결승에서도 먼저 2경기를 내준 뒤 승부를 뒤집어 4승3패로 이긴 바 있다.
◇24일 플레이오프 전적
△서부콘퍼런스 결승
LA 레이커스(2승) 101-71 샌안토니오(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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