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팔 골절상 6주 ‘아웃’

메이저리그 수퍼스타들의 부상이 쏟아지고 있다.

12일에는 시카고 컵스(34승24패)의 거포 톱타자 알폰소 소리아노가 왼팔 골절상으로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11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서 상대 선발투수 제프 베넷의 투구에 맞는 바람에 올 시즌 초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이미 한 번 신세졌던 부상자명단으로 돌아가게 됐다. 이번에는 6주 결장이 예상되고 있다.

소리아노는 톱타자로 뛰면서도 메이저리그 최다승 팀에서 홈런(15)과 타점(40) 랭킹 1위를 달리고 있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치명타를 입었다. 간판스타 알버트 푸홀스 없이 7월까지 버텨야 하는 신세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메이저리그 캐처 중에 최강타자인 빅터 마티네스를 부상자명단에 올렸다. 푸홀스는 지난 10일 왼쪽 종아리 근육을 다쳐 7월 전에는 못 뛰게 됐고 마티네스는 올 시즌 팔꿈치 통증에 시달리며 홈런이 단 한 개도 없었던 끝에 휴식을 처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