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3-4로 뒤진 6회말 2사만루 찬스에서 역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고 있다.
인디언스, 파드레스에 9-5 역전승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가 연일 영양가 만점의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12일 미네소타 트윈스를 상대로 시즌 2호 스리런홈런을 터뜨리며 2안타 3타점 3득점의 활약을 보였던 추신수가 13일에는 샌디에고 파드레스를 상대로 6회말 역전 2타점 결승타를 뿜어내는 수훈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홈구장인 클리블랜드 프로그래시브필드에서 벌어진 인터리그 경기에서 라이트필더 겸 7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첫 두 타석에서 내야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인디언스가 3-4로 뒤지던 6회말 2사 만루에서 들어선 3번째 타석에서 파드레스의 구원투수 클라 메레디스로부터 초구에 우전 적시타를 뿜어내 2,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이며 5-4로 경기를 뒤집었다. 추신수는 인디언스가 7-5로 앞선 8회말 들어선 4번째 타석에서 포볼을 골라내 출루한 뒤 후속타자의 포볼과 적시타로 홈까지 밟아 인슈어런스 득점까지 올리는 등 4타석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의 활약을 보였다. 추신수의 시즌타율은 0.324로 조금 더 올라갔고 10타점, 9득점을 올리고 있다. 경기는 인디언스가 9-5로 승리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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