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3년 새 신규주택 20년 목표치의 절반 넘어서
발라드가 최고속…”급속성장이 삶의 질 저하” 비판도
시애틀의 성장이 너무 가파르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시 당국 통계에 따르면 2005년 1월부터 올 3월까지 신규로 건설되거나 건축허가가 난 주택(아파트 및 콘도 포함)은 모두 2만3,712채였다. 이는 시정부가 2024년까지 20년 동안 건설을 목표로 했던 4만7,000채 신규주택의 절반을 이미 넘어선 것이다.
특히 지역별로 큰 편차가 있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기간동안 주택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발라드지역이다. 이 곳에선 최근 3년간 모두 1,739채의 주택이 건설됐거나 허가를 받아 20년 목표치 1,000채를 이미 74% 초과했다. 20년간 250채를 건설할 계획인 이스트 레이크지역에는 이미 394채가 들어서거나 건설중이어서 58%의 초과율을 기록했다.
센트럴, 그린 레이크, 퀸앤 저지대, 다운타운 지역도 이미 20년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다.
반면 레이니어 비치 지역은 3년간 41채만 신축되거나 공사중이어서 20년 목표치 600채의 7%에 머물러 있다. 시정부가 집중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노스 게이트 지역은 20년 목표치의 30%, 사우스 레이크 유니온 지역은 19%에 머물러 지역별로 큰 편차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대중교통이나 학교시설 등 생활 편의시설 면에서도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발라드지역은 러시아워에 버스를 추가 투입해도 만원사례를 이뤄 정류장에 서지 않고 통과하기 일쑤여서 “급속한 성장이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는 시민들의 원성이 만만치 않다. 물론 신규주택 건설붐이 지역 발전을 도모한다고 반기는 시민도 없지는 않다.
그렉 니클스 시장은 콘도와 아파트 건축을 촉진하기 위해 개발업자에게 세금을 추가 감면해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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