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5.3% 기록…2005년 10월 이후 최고 상승폭
건설·전문서비스 등 모든 분야서 일자리 줄어
고유가와 부동산경기 침체의 여파로 워싱턴주의 경기둔화가 가속화되면서 건설, 전문서비스 등 대부분의 산업분야에서 일자리가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고용안정국(ESD)은 지난 5월 주의 실업률이 5.3%로 한달 전보다 무려 0.6포인트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2005년 10월 이후 최고 상승폭으로 20개월 만에 다시 5%대를 넘어섰다.
하이텍 기업이 밀집, 상대적으로 실업률이 낮은 시애틀-벨뷰-에버렛 지역도 0.6포인트 높아진 4.1%를 기록해 재작년 11월 이후 최고수준을 나타냈다.
데이빗 월레스 주 수석경제고문 서리는 거의 모든 산업부문에서 약화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며 “산업전반에 걸쳐 실업자가 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월레스 고문은 “경제난을 맞고는 있지만 국내 다른 지역은 워싱턴주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라며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의 실업률은 전국 평균에비해 여전히 낮은 편인데, 연방노동부는 전국 실업률이 4월 5%에서 5월엔 5.5%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퓨짓 사운드 지역경제분석가 딕 콘웨이 박사는 주 경제가 현재 하강사이클의 중심을 지나고 있다고 진단하고 경기둔화가 진행되면서 앞으로 실업률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택경기의 퇴조로 건설부문이 급속히 냉각되면서 실직자가 늘어나고 다른 부문에도 상당한 파급효과를 미치고 있으며 그 동안 급성장해온 전문서비스,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도 크게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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