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네바다 사막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고 변사체로 발견된 윌리암 조슈아 김(27)씨<본보 6월18일자 A2면>가 자살한 것으로 판명됐다.
라스베가스 클락 카운티 검시소 대변인 사만사 차를스는 20일 “검시결과 김씨의 총상은 자의에 의한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차를스 검시소 대변인은 김씨와 함께 발견된 제임스 다이어(33)의 사인에 대해 “아직 가족에 미통보한 상태로 검시결과는 물론 어떤 정보도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이어씨 역시 김씨와 마찬가지로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졌다.
숨진 김씨의 아버지 김양훈씨는 일리노이주 지역신문인 더 서던지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아들의 시신이 언제 돌아올지 모른다”고 말했다. 아버지 양훈씨는 이어 “수학을 좋아하고 공부도 잘해 대학시절 장학금까지 받고 다니던 아들이었다”며 “늘 NASA에서 일하고 싶어 했지만 육중한 체구 때문에 고민이 많았었다”고 회상했다. 인터뷰에서 김씨의 아버지는 “아들이 너무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심재희 기자>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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