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삭스에 1-6 완패 AL 상대 2승10패
에인절스는 5연승…추신수 3타수 무안타
“인터리그가 싫다.”
LA 다저스(35승41패)가 인터리그 경기에서 또 패했다. 24일 홈경기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42승34패)에 1-6으로 완패, 아메리칸리그 팀 상대 전적이 2승10패로 떨어졌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3연전에서 간신히 싹쓸이의 수모만 모면했던 다저스는 화이트삭스 시리즈 오프너에서도 패했다. 선발투수 데릭 로우가 첫 2회 연속 한 점씩 내준 뒤 상대 선발 마크 벌리에 팽팽히 맞서 7회말까지 1-2의 접전을 펼쳤지만 8회는 무사히 못 넘기고 와르르 무너졌다.
벌리의 싱커볼에 말려 땅볼 아웃만 15개를 쏟아낸 다저스는 5회 델윈 영이 시즌 첫 솔로홈런을 날려 한 점차로 다가섰다. 그러나 8회 1사후 카를로스 쿠엔튼에 중전안타, 저메인 다이에 시즌 17호 2점포, 닉 스위셔에 우전안타, 2사후 드웨인 와이스에 3루타, 알렉사이 라미레스에 적시타를 줄줄이 얻어맞고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LA 에인절스(48승30패)는 상대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계속 잘 나가고 있다. 이날 적지에서 워싱턴 내셔널스(30승49패)를 8-3으로 눕히고 인터리그 원정 9연전의 첫 5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에인절스는 첫 공격에서 대거 6점을 뽑아내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고 내셔널스는 에러를 4개나 저지르며 자멸했다.
한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35승42패)의 좌타자 추신수는 6경기 연속 침묵을 지켰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33승44패)에 2-3으로 패한 홈경기에 7번 타자(지명대타)로 선발 출장했지만 4번째 마지막 타석에서만 볼넷을 골라 나가며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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