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이 발발한지 올해로 꼭 58년이 됐다. 잊혀진 전쟁으로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전쟁세대들의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전쟁을 올바로 알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향군단체들의 ‘한국전쟁 올바로 알리기’가 본격화 하고 있는 가운데 본보는 한국전 참전 용사들이 소중하게 보관해 온 당시의 사진을 통해 한국 전쟁의 진실과 실상을 자녀세대들에게 전하고자 한다. 한국전쟁이 한창이었던 지난 1952 가을, 김해 공병학교를 방문한 이승만 대통령이 이기붕, 콜터 중장 등과 함께 국군 공병장교로부터 브리핑을 받고 있다. 당시 브리핑을 담당한 사진 속 공병장교는 현재 뉴욕 퀸즈 코로나에 거주하고 있는 김명신 예비역 중령이다.
<사진제공=김명신 예비역중령>
■ 사진으로 보는 6.25 특집
<사진제공=김명신 예비역 중령, 대한민국 건국대통령 이승만 박사 대 뉴욕 기념사업회>
북한군의 기습남침으로 후퇴를 계속해야 했던 국군은 미군과 유엔군의 참전으로 풍전등화의 위기에서 기사 회생, 반격의 물꼬를 트게 됐다. 국군과 연합군의 반격이 본격화한 50년 12월 이승만 대통령이 미 8군 사령관 워커 중장과 전황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북한의 무차적인 폭격으로 폐허가 된 부산역 주변 지역의 재건을 담당한 김명신 당시 208 건설
공병대대장이 사령관 전용헬기를 타고 재건축 현장을 돌아본 후 헬기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휴전 후 남한의 재건을 적극 지원한 것은 혈맹인 미국이었다. 휴전직후 부산 영도 섬 재건 현장을 방문한 미국의 펜실베니아와 텍사스 주지사가 당시 공사를 책임진 김명신 208 공병대대장의 브리핑을 받고 있다.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된 한국전쟁은 남한의 주요 도시를 폐허로 만들었다. 서울 용산에 위치했던 육군본부 건물도 북한군 소련제 야크기의 폭격으로 모두 붕괴 됐다. 군인들이 육군본부 건물 재건공사에 사용될 기와를 굽고 있다.
북한군의 폭격으로 폐허가 된 서울 복구공사에 나선 국군 공병대원 들이 직접구워 만든 기와와 미군의 지원을 받은 시멘트 등으로 무너진 주택을 다시 세우고 있다.
휴전직후 새롭게 지어진 육군본부 식당에서 장교들을 위해 식사를 준비하는 여성 취사원들의 손놀림이 분주하다.
<정리=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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