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 라오스출신 케네윅 여성, 1급 살인혐의로 구속…아기는 병원에서 회복 중
임산부를 살해한 뒤 배속의 태아를 빼낸 엽기적인 행각을 벌인 케너윅의 20대 아시안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이같이 끔직한 범행을 저지른 라오스 이민자인 핑차이 시서반 신하봉(23)을 가중 1급 살인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신하봉에게 사형을 구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유죄가 확정되면 가석방 없는 종신형이 선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에 따르면, 신하봉은 지난 27일 오후 11시4분께 911에 두 차례 전화를 걸어 “콜롬비아 공원 인근에서 출산했는데 아기가 죽은 것 같다”며 구조를 요청했다. 출동한 경찰은 겔로그 St. 도로변에 주차된 그녀의 차 뒷좌석에서 갓 태어난 남자 아기와 함께 피가 묻어있는 파란색 장갑과 박스 절단용 칼, 종이 타월 등을 발견했다. 경찰은 당시에 상의만 입고 아래는 속옷도 입지 않았던 신하봉이 미친 사람처럼 “내 애가 괜찮냐”며 여러 차례 되물었다고 밝혔다.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던 아기는 현재 인큐베이터에 보호돼 치료를 받고 있다.
신하봉은 이날 밤 임신 8.5개월 된 아라셀리 카마조 고메즈(27ㆍ패스코)에게 아기 옷을 선물하겠다며 불러낸 후 칼로 복부를 찔러 살해한 뒤 애를 빼낸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신하봉이 애를 먼저 빼낸 뒤 고메즈를 살해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고메즈의 사체는 사건발생 다음날 새벽 1시쯤 콜롬비아 공원에서 팔과 다리가 밧줄에 묶인 채 복부와 자궁이 심하게 파헤쳐진 처참한 모습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고메즈의 직접적인 사인은 과다 출혈이라고 발표했다. 당시 10살짜리 아들 등 두 자네를 두고 있고 고메즈는 살해될 당시 세 번째 아이를 임신 중이었다.
경찰은 “이들 두 사람이 사건당일 버스에서 우연히 만나 서로 알게 됐다”며 지난달 14일 결혼을 한 신하봉이 아기를 갖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잠정적인 결론을 내렸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