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내 AAA사무소서 국제면허증 발급받아야
“미국 운전면허증으로 한국에서 운전이 가능한가요?”
여름 방학기간이 길다보니 한국에서 직접 운전을 할 기회도 많아진다. 하지만 미국 운전면허만 갖고 용감하게 운전대를 잡았다가는 곤욕을 치를 각오를 해야 한다. 마음씨 좋은 경찰관을 만나면 그냥 보내주기도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무면허로 간주되기도 한다. 만약 친척이나 지인의 차를 빌려 타고 다니다가 교통법규 위반 시에는 차량 소유주에 범칙금 및 피해가중에 따른 벌점이 부여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운전을 할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으면 된다. 국제운전면허증(International Driving Permit)은 한국에 가서는 발급 받기가 힘들기 때문에 미국에서 취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발급은 차량국(DMV)이 아닌 가까운 트리플에이(AAA), 즉 전미자동차협회 사무소에서 할 수 있다. 발급시는 여권용 사진 2매와 사무소에 비치된 신청서를 기입해 경비 15달러와 함께 제출하면 즉석에서 발급해준다. 트리플 에이 사무소 위치는 웹사이트(http://www.aaamidatlantic.com)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AAA는 평일은 오전 9시에서 저녁 6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3시까지 대부분 문을 연다.
이 국제운전면허증은 한국에 입국한 날부터 1년 이내의 기간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연장이 불가능하며 유효기간 경과시 해당 국가에서 재발급 받아야 한다. 90일 이상 장기 체류시는 한국 면허로 교환하는 방법도 있다.
이 경우에는 미리 재외국민 등록을 마쳐야 하며 학과시험(필기시험 20문항)을 통과하면 실기나 다른 시험 없이 운전면허를 교환받을 수 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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