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 한인들이 많이 참가해 암 생존자들을 축하해 주고 암으로 투병 중인 환자들에게 용기를 불러 일으켜 주었으면 하는 바람 입니다”
미 암협회(American Cancer Society) 가든그로브 지부가 올해로써 8번째 주관하는 암 환자를 위한 ‘사랑의 릴레이’(Relay for Life)에 올해로서 5번째 참가하는 케네스 조(옥스포드 하이)군은 한인사회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오는 19, 20일 양일간 ‘가든 그로브 하이스쿨’(11271 Stanford Ave.)에서 열리는 ‘사랑의 릴레이’에는 조군이 캡틴으로 이끄는 ‘지저스 웍스’ 팀과 스테이시 조(사이프레스 고교 11학년) 양이 캡틴인 ‘팀 레미디’ 등 2개의 한인 고교팀에서 25명가량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는 한인 학생팀 이외에도 OC한인건강정보센터, ‘한마음 봉사회’, ‘한빛 선교회’, OC한인상공회의소 여성분과위원회 등이 참가및 후원한다. 특히 한인 학생팀과 건강정보센터팀은 24시간 이어 달리기를 한다. 일부 참가자들은 학교 운동장에서 캠핑도 한다.
이 행사는 암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생존자와 일반 참가자들이 24시간 릴레이를 진행하며, 이 외에도 매시간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특히 암으로 세상을 떠난 사람의 영혼을 위로하고 암투병중인 환자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 ‘촛불 행진’도 갖는다. 암 생존자들의 릴레이는 오전10시와 오후8시에 각각 열린다.
터린 맥도널드 ACS 캘리포니아 지역 담당자는 “올해 48명의 암 생존자들과 한인 단체를 비롯해 20여개 팀이 참석한다 ”며 “작년에는 1만여달러를 모금했는데 올해에는 3만여달러를 모금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사랑의 릴레이’는 암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고 동시에 암 예방 및 퇴치를 목적으로 열리는 것으로 85년 고디 클라트 박사에 의해 처음 시작됐다. 이 행사는 암 환자들을 위한 기금모금도 겸하고 있다. ‘사랑의 릴레이’ 행사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949)567-0614 터린 멕도널드 또는 (714)741-0050, (714)417-8004로 한인 건강정보센터에 하면된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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