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이북도민회는 제 2회 도민 야유회를 지난 5일 작년도와 같은 장소인 내틱 소재, Chochituate Park에서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간간히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로 작년의 절반 정도인 50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하였다. 회원들은 점심식사 후 삼삼오오 피크닉 테이블에 둘러앉아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평안북도 선천이 고향인 백린 선생의 김일성에 얽힌 사연, 황해도 재령 출신인 최치원 선생의 구월산과 남한 도피담 등등, 테이블마다 회원들이 자리를 뜰 기미가 없자, 계획된 윷놀이를 접고 윷놀이 상품을 전 참가자들에게 분배할 수밖에 없었다.
도민회 집행부는 금번 야유회를 통하여 보스턴 이북도민회 고 박동준 이사장(한국종합식품대표)의 도민회에 대한 깊은 애정을 기리자고 했으나 가족들이 이를 간곡히 사양함에 따라 도민회 연례행사로 야유회를 치렀다.
윤희경 도민회장은 “한국종합식품이 이번 야유회에도 지난해에 이어 큰 후원을 하였고 금년도 고국방문단원들의 헌금으로 야유회가 풍족하게 치러진 점에 대하여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전길용 사무총장과 윤철호 회원 부부의 빈틈없는 계획과 헌신적인 봉사로 야유회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다”고 치하했다.
아울러 야유회가 이북 도민들에게 매우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도민회의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고려하여 매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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