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뉴욕 증시는 이틀째 이어진 국제유가의 급락세와 예상보다 좋게 나온 웰스 파고와 인텔의 분기실적 발표로 투자심리가 호전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276.74포인트(2.52%) 상승한 1만1,239.28을 기록, 지난 4월1일 이후 하루 최대 상승폭을 보이면서 하루 만에 1만1,000선을 회복했다. 나스닥 지수는 69.14포인트(3.12%) 급등한 2,284.85를 나타냈으며 S&P 500 지수도 30.45포인트(2.51%) 오른 1,245.36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 여파로 혼조세로 출발했으나 국제유가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데다 웰스파고와 인텔의 실적에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반응하면서 상승폭을 키워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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