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가 18번홀 그린에서 버디펏이 살짝 빗나가자 어이가 없다는 듯 하늘을 바라보며 웃고 있다.
LPGA 스테이트팜 인터뷰
◎미셸 위
-좋은 스코어를 낸 소감은
▲마지막 3개홀서 충분히 잡을 수 있는 버디를 계속 놓친 게 아쉽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라운드였다. 하지만 아이언샷은 좋았던 것 같다.
-15번홀 이글에 대해 설명해 달라.
▲쿨샷이었다. 캐디에게 ‘탭인’ 버디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더 좋은 게 나왔다. 의외로 껑충껑충 뛰며 좋아하는 반응이 안 나왔는데 그런 샷은 몇 개 더 나왔으면 좋겠다.
-이제 18살인데… 오늘 좋은 성적을 내니 예전의 미셸 위와 같은 기분이 들었는가.
▲이제는 예전의 미셸 위가 누군지 잘 모르겠다. 그 미셸은 박스에 넣어 치워버린 것 같기도 하고… 이제는 때가 다르다. 그 때 묶여 살수는 없다.
◎김초롱
-선두로 1라운드를 마친 소감은.
▲디펜딩 준우승자로서 긴장해 첫 홀 티샷이 빗나간 후 차츰 좋아졌다.<웃음>
-첫 티샷이 정말 많이 빗나갔는데.
▲오 마이 갓. 진짜 무시무시했다.
-좋은 성적의 비결은.
▲희한한 것이… 그린에 가 보면 작년과 똑 같은 곳에 공이 떨어져 있는 것 같았다. 따라서 공이 어떤 방향으로 구를 줄 알았고 들어갈 줄 알았다. 진짜 쿨한 기분이었다.
-이 대회서 62타를 친 적도 있는데.
▲2년차일 때였는데 오늘도 생각해 보면 15피트 미만 버디 펏을 못 잡은 게 4개쯤 된다. 더 좋은 성적을 낼 수도 있었다. 2004년에도 준우승했고 이 대회에 오면 항상 좋은 일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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