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에 서너개의 대형 구이전문 식당이 더 들어서면서 구이집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사실과 관계없음.
300석 규모 오대산 개업 이어 3개 대형 전문식당 오픈 준비
LA 한인타운의 고기구이 전문 식당 경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300석 규모가 훨씬 넘는 오대산이 17일 개업한데 이어 앞으로 최소 3개의 고기구이 식당이 문을 열 예정이라 타운의 구이 식당 경쟁은 더욱 치열해 될 전망이다.
특히 새로 개업할 구이 식당의 객석 규모도 최소 200석이 넘어 타운에 초대형 구이 식당 전성시대가 예고되고 있다.
현재 8가와 킹슬리 인근에는 예전에 자동차판매점이었던 2층 건물을 불고기 등 한식을 취급하는 식당으로 바꾸는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식당 사장은 이곳 길 건너편에서 생 삼겹살 전문점 꿀돼지를 운영하고 있는 단 김씨로 그는 “식당은 음식 값을 제대로 지불해도 고객들이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7가와 윌셔 플레이스 인근에도 무제한 구이전문 식당이 들어선다. 예전에 옷가게였던 곳에 들어서는 이 식당은 250석 규모로 방갈로 스타일로 꾸며질 예정인데 오는 12월 개업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10개월에 걸친 내부 개조 공사를 마치고 개업한 오대산은 객석 규모가 300석이 넘는 구이를 대표주자로 내세운 한식당이다. 식당은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도록 꾸민 주방, 고급스러운 실내 장식 등으로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식당 외에도 올림픽과 웨스턴 인근 구 유니온 미쓰비시자동차딜러 자리에도 구이 전문 식당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져 조선갈비, 박대감네 등 기존 식당들을 포함해 구이 식당들의 고객 유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새로운 업소들이 생기면 동종 업소들간의 경쟁이 치열해 지는 것은 불가피한 일”이라며 “일부 식당은 고객 가운데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50%를 넘고 있다. 새로운 식당들이 외국인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면 식당들은 상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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