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오지영 인터뷰
20일 LPGA투어 스테이트팜 클래식에서 첫 우승의 꿈을 이룬 오지영.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의 비샵 골맨 하이스쿨을 나온 선수지만 “우승하면 영어로 말하고 싶었는데 지금은 머리가 텅 빈 것 같다”며 통역을 통해 공식 인터뷰를 했을 정도로 감격스러워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첫 우승 소감은.
▲투어 데뷔 2년 만에 우승해 자랑스럽다. 오늘 긴장하지 않으려고 애를 썼고 지금은 마냥 기쁘기만 하다.
-17번홀에서 펏에 실패했을 때 청야니는 버디를 잡아 역전당한 것을 알았는가.
▲리더보드를 안 보는 스타일이라 몰랐다. 경기를 끝낸 뒤 캐디가 뒤진 것을 알려줬다.
-마지막 18번홀에서 꼭 버디를 잡아야한다고 생각했는가.
▲18번홀이 좀 어렵다. 노력은 했지만 어렵다.
-라운딩을 끝낸 뒤 클럽하우스로 들어가지 않고 코스에 남아 청야니의 경기를 지켜봤는데.
▲전에 매스터카드 클래식에서 청야니와 같은 경험을 했다. 침착하게 기다리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박인비와 하이스쿨 동창이라는 소문이 있는데 미국에 와서 같이 골프스타가 되자고 약속이라도 했나.
▲같은 학교를 다닌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한 5개월 후 그녀가 먼저 미국으로 떠났고 그때는 대화다운 대화조차 해본 적도 없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