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내 미성년자 대상 담배 판매가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주 보건국 산하 주류 및 마약남용과가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의하면 주내 304개 소매점들 중 11.2%가 18세 미만의 미성년자들에게 담배를 팔아온 것으로 집계돼 전국 평균인 10.5%보다는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2007년의 8.7%와 비교해 상당히 증가한 수치이다. 그러나 실제로 주내 4개 카운티 가운데 증가세를 보인 곳은 호놀룰루 시 한 곳 뿐이고 나머지 도시들에서는 오히려 감소했고 마우이와 카우아이의 경우 해당법안을 위반한 업소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제임스 ‘듀크’ 아이오나 부지사는 “일반 소매점에서 담배를 구입하는 이들에 대한 신분증 확인이 철저하게 시행되지 않고 있다”며 “미성년자들에게 담배를 팔지 않아야 한다는 인식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해당 법안을 제대로 집행해 나가는 것이 미성년 흡연 척결을 위한 해법이 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현재 하와이 주법은 미성년자에게 담배를 판매한 점원에게 500달러, 그리고 재범시에서는 2,000달러까지 벌금을 물리고 있다. 그러나 아이오나 부지사는 이보다 더 높은 규제를 통해 범법사례를 줄여 나갈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하와이의 경우 고등학생들의 흡연율은 12.8%로 전국에서 사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은 20%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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