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역 전년비
올 2·4분기 미 서부지역 15개주의 아파트 렌트가 전년 동기대비 2.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실업률 증가에 따라 아파트 점유율이 떨어지는 것을 우려한 건물주들이 렌트 인상을 자제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아파트 동향 조사 업체 리얼팩츠(RealFacts)에 따르면 15개 주의 렌트는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0.6% 오른 999달러를 기록했다. 조사대상 31개 도심지역 중 22개 지역에서 평균 점유율이 떨어졌고, 7개 지역에서는 올라갔으며, 2개 지역은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런 렌트 인상폭은 5월 기준 물가상승률 4.2%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캐롤라인 라담 리얼팩츠 CEO는 “경기가 좋지 못해 아파트 수요가 강하지 않은 상황에서 건물주들로서는 별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렌트는 31개 도심지역 중 3곳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으며, 솔트레이크는 10.4% 오른 월 816달러의 평균 렌트로 가장 인상폭이 컸다.
다음으로는 오클라호마주의 툴사와 오클라호마시티로 각각 8.8%, 8.3%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점유율이 가장 낮은 곳은 애리조나주 피닉스와 메사, 스캇스데일로 88.9%를 기록했으며, 캘리포니아주 샌호제, 서니베일, 샌타클라라는 96.3%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리얼팩츠는 기본 100유닛 이상인 아파트를 기준으로 총 320만유닛의 아파트 가격 및 점유율 동향을 파악해 매 분기 발표한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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