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는 오는 31일 리노-타호 오픈에서 통산 8번째로 PGA투어 대회에 도전한다.
미셸 위(18)가 여자 대회서 실격되자마자 남자들과 맞붙기로 해 화제다.
리노-타호 오픈 대회 조직 위원회는 31일 네바다주 몬트로 골프&컨트리클럽에서 막을 올리는 PGA투어 대회에 미셸 위가 출전한다고 21일 발표했다. 미셸 위가 PGA투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통산 8번째지만 올해는 처음이다.
미셸 위는 지난 2006년 한국투어의 SK텔레콤오픈에서만 단 한 번 남자들을 상대로 컷오프를 통과했다.
지난 19일 LPGA투어 스테이트팜 클래식에서 2위를 달리다 스코어카드에 사인하지 않는 실수를 저질러 실격된 미셸 위는 다시 또 PGA투어 대회에 출사표를 던진 것에 대해 “여자선수에게는 세계 최고 투어 대회에서 뛸 기회가 자주 오지 않는다”며 “이는 세계 최고 선수들에게 배워 LPGA투어로 가져갈 기회다. 이 모두가 나를 더 좋은 선수로 만들어주는 단계”라고 말했다.
리노-타호 오픈은 월드골프 챔피언십과 같은 주에 열리는 바람에 스타플레이어들이 대거 불참, 흥행카드가 필요해 미셸 위를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LPGA투어에서 올해 스폰서 초청 출전 자격이 단 한 번밖에 안 남은 미셸 위는 그 다음에 나가기로 한 캐나다여자오픈에서 약 8만달러에 이르는 상금을 벌어들어야 내년 LPGA투어 풀타임 출전권이 보장되는 상황이다. <이규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