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선두 문턱서 매직볼에 7-11로 고배
타이거스도 덜미… 드래곤스에 무릎
지난 19일 글렌데일 스포츠콤플렉스 야구장에서 펼쳐진 제2회 재미한인야구리그 14주째 경기에서 출전팀중 처음으로 9승 고지 등정과 단독선두 부상의 두 마리 토끼를 쫓던 스파르탄스가 상위권 진입을 노리는 매직볼에 덜미를 잡혔다. 또 드림스-스파르탄스와 함께 탑3을 형성해 온 타이거스도 역시 상위권 진입을 꿈꾸는 드래곤스에 예상밖의 일격을 당했다. 이로써 리그는 상위권과 중위권의 격차가 상당히 좁혀져 종반 레이스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것을 예고했다.
◎매직볼(6승1무3패) 11-7 스파르탄스(8승2패)
이날 경기에서 이기면 가장 먼저 9승 고지에 오르는 스파르탄스가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매직볼의 승리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하던 결과. 1회초 공격에서 대거 6점을 뽑은 매직볼은 이후 선발 김석호가 7회까지 완투하는 안정된 피칭을 바탕으로 스파르탄스의 추격을 따돌리고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매직볼의 박상진은 2루타 2개 포함, 4타수 4안타의 맹타를 휘두렀다.
◎바이퍼스(2승8패) 27-18 블루엔젤스(2승9패)
5회까지 치열한 난타전 끝에 15-14로 박빙의 리드를 지키던 바이퍼스는 6회초 대거 12점을 뽑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서니 정(4안타4타점)과 김재학(3안타3타점)이 공격을 이끌었다.
◎드래곤스(5승1무4패) 11-5 타이거스(7승1무4패)
드래곤스가 리그 3위를 달리는 타이거스를 침몰시켰다. 선발 알렌 박이 호투했고 타격에서도 4회 토마스 리가 솔로 홈런. 5회 홍승기가 투런홈런을 치는 등 파워에서 타이거스를 압도했다. 토머스 리는 구원투수로도 좋은 활약을 펼쳐 투타에서 활약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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