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 챔프 휩쓴 뒤
꼴찌 인디언스에 패배 2-5
메이저리그 전체 최고 전적을 자랑하던 LA 에인절스(60승38패)가 상대를 얕봤다가 큰 코 다쳤다. 디펜딩 월드시리즈 챔피언 보스턴 레드삭스를 휩쓴 뒤 아메리칸리그 중부조 꼴찌에 물려 연승 기록이 끊어졌다.
에인절스는 21일 홈경기에서 약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44승54패)에 5-2로 패해 6연승에 실패했다. 시즌 12승(4패)째를 노리던 에인절스의 올스타 선발투수 어빈 산타나가 인디언스 기교파 투수 폴 버드의 시즌 4승(10패) 제물이 되는 이변이 연출됐다.
3회까지는 1-1로 팽팽했다. 그러나 4회 인디언스의 홈런포가 터지기 시작하며 승부가 갈렸다. 3루수 앤디 마르테의 솔로포(시즌 2호)로 리드를 잡은 인디언스는 5회 1루수 케이시 블레이크의 투런홈런(시즌 11호)으로 점수차를 벌린 뒤 8회 에인절스가 투수를 저스틴 스파이어로 바꾼 뒤 자니 퍼랄타가 또 한 방을 날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파워히팅 숏스탑 퍼랄타는 이 솔로홈런으로 커리어 세 번째 20홈런 시즌에 3개 앞으로 다가섰다.
에인절스는 이날 버드를 상대로 첫 5 1/3이닝 동안 안타를 9개나 쳤지만 결정적인 한 방이 터지질 않아 연승행진을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8회 말 2루수 하위 켄드릭의 시즌 3호 솔로홈런으로 점수차만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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