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OC지역 경기침체 영향
1베드룸 4.1%·3베드룸 0.6%
전반적으로 남가주 경기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렌트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OC 레지스터지 인터넷 판이 렌트를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리얼팩츠’사에서 발표한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지난 2·4분기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평균 렌트는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서 3.1% 뛰었다.
이중에서 OC의 작은 1베드룸 아파트 평균 렌트는 1,328달러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서 4.1% 상승한 반면 3베드룸 타운하우스는 2,403달러로 지난해에 비해서 소폭인 0.6% 상승에 머물렀다.
작은 아파트 렌트 상승폭이 3베드룸 하우스보다 높은 현상은 경기가 나빠지면서 주민들이 주거비를 줄이기 위해서 작은 집으로 이사하는 추세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주민들 중에서는 아파트 룸을 다른 사람에게 렌트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현재 오렌지카운티에서 스튜디오 평균 렌트는 1,159달러(지난해에 비해 1.2% 상승), 작은 1베드룸 1,328달러(4.1%), 1베드룸 1,391달러(2.8%), 2베드룸 1화장실 1,515달러(3.0%), 2베드룸 2화장실 1,829달러(2.6%), 2베드룸 타운하우스 1,931달러(3.7%), 3베드룸 2개 화장실 2,179달러(2.6%), 3베드룸 타운하우스 2,403달러(0.6%) 등이다.
한편 오렌지카운티의 2·4분기 아파트 공실률은 6년 만에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액시오메트릭스’사가 OC의 대형 아파트 빌딩의 공실률을 조사한 결과 2001년 9.11 테러 이후에 최고인 5.8%를 기록했다. 지난해 2·4분기의 공실률은 4.4%였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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