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일원 콘도미니엄 매매와 관련, 한 유닛이 최고가에 팔린 현재 신축중인 콘도미니엄 ‘센추리’.
‘센추리’꼭대기 두개층 LA 사상 최고가
스퀘어피트당 2,848달러
센추리시티에 신축중인 고층 콘도미니엄 ‘센추리’의 꼭대기 2층이 LA 일원 콘도미니엄 매매와 관련, 역사상 최고가인 4,700만달러에 팔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LA타임스가 22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유명 TV 프로그램 제작자 고 아론 스펠링의 미망인 캔디 스펠링이 매입한 이 콘도미니엄 유닛의 크기는 1만6,500스퀘어피트로 스퀘어피트 당 가격이 2,848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이 콘도미니엄의 한 유닛이 스퀘어피트 당 2,700달러에 팔린 것을 제치고 LA 콘도미니엄 매매와 관련해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42층짜리 ‘센추리’는 센추리시티 애비뉴 오브 더 스타스 거리에 위치한 센추리 플라자 호텔 바로 옆에 지어지고 있으며 2009년 말 완공을 목표로 삼고 있다.
스펠링이 매입한 유닛은 41층과 42층으로 모든 각도에서 LA 다운타운은 물론 카탈리나 섬까지 바라볼 수 있는 훌륭한 전망을 갖고 있다.
아래층은 25명이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다이닝룸, 벽난로를 갖춘 리빙룸 등으로 꾸며지고 위층은 베드룸, 장미정원, 수영장 등이 자리를 잡게 될 예정이다.
이 콘도미니엄을 짓고 있는 뉴욕의 부동산개발업체 ‘릴레이티드’사는 “캔디 스펠링은 내부 공간을 어떻게 꾸밀지 놓고 자신이 고용한 건축가들과 작업을 함께 하고 있다”며 “상세한 부분에 대해 의견 교환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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