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25센트 순익… 월가 예상치 넘어서
2분기 실적 발표
윌셔은행(행장 조앤 김)이 경제 침체 등 어려운 경영 여건속에서도 월가의 예상을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냈다.
윌셔은행이 21일 발표한 2008년 2·4분기 경영실적 자료에 따르면 순익은 743만달러(주당 25센트)로 전분기의 24센트에 비해 1센트가 증가했다. 또 전년 동기의 25센트와 동일한 순익 규모다. 이같은 2분기 순익은 월가 예상치인 주당 19센트를 상회하는 것으로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요 경영 지표를 보면 총 자산은 23억5,931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4%,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대출(GL)도 19억8,66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5%, 전년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반면 한인은행간의 극심한 예금 경쟁 구도속에 예금고는 17억3,929만달러로 전분기에 비해서는 1% 증가했으나 전년동기 대비 2% 감소했다.
2분기 현재 SBA론을 제외한 부실대출 규모는 총 대출(GL)의 0.83%인 1,647만달러로 전분기의 0.64%, 전년동기 대비 0.50%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윌셔은행은 그러나 이전에 손실처리됐던 대출중 170만달러를 회수, 2분기중 손실처리 규모는 23만4,000달러로 전분기의 100만달러, 전년동기 대비 180만달러에 비해 대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올 상반기중 손실처리 규모도 13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450만달러에 비해 급감했다.
한편 경영 수익성과 효율성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인 자산수익률(ROA)과 자본수익률(ROE)은 각각 1.29%와 16.36%로 전년동기 대비 1.47%와 18.15%에 비해 다소 악화됐다. 은행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순이자 마진(NIM)도 연방금리 인하 조치 등으로 같은 기간 3.83%에서 3.78%로 낮아졌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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