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신 비즈니스컨소시엄펀드 디렉터
“소수계 기업이 힘들게 대기업이나 정부로부터 계약을 따내도, 비즈니스 규모를 한번에 확장할 수는 없어 자금압박에 시달리기 마련입니다. 이런 사업가들을 위해 원활한 사업자금이 가능하도록 융자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마이클 신(사진) 비즈니스컨소시엄펀드(BCF) 미서부 디렉터는 소수계 기업들을 대기업들과 연결시켜주는 미 전역의 소수계비즈니스개발위원회의 회원사들이 사업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융자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미전역엔 남가주소수계비즈니스개발위원회(SCMBDC)를 포함, 총 39개 위원회들이 소수계 기업과 대기업 및 타인종 마켓 등을 연결해주는 비즈니스 네트웍을 구축해 활동하고 있다. 사업확대를 원하는 소수계 비즈니스 사업자들이 대기업이나 정부기관으로부터 좋은 계약을 따내더라도 대부분 이를 실행할 자금이 부족하기 마련이어서 이 단계에서 사업자금 직접융자나 융자보증의 형태로 소수계 비즈니스 기업을 지원한다.
신 디렉터는 “비즈니스컨소시엄펀드는 마이크로소프트, IBM, 월마트 70여 대기업들이 투자자로 참여한 펀드를 바탕으로 운용된다”면서 “지난 20년에 걸쳐 800여 사업자에게 2억달러를 지원해 왔다”고 설명했다.
즉 비즈니스개발위원회 회원사가 계약을 따내 10만달러의 사업자금이 필요할 경우 5만달러를 펀드에서 융자해주는 매칭 방식으로 지역 은행들이 사업자금을 더욱 원활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해주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아예 융자보증을 서 사업자금의 물꼬를 트게 해준다.
신 디렉터는 “소수계비즈니스위원회는 전국 네트웍으로 결성돼 소수계 비즈니스들의 타인종 시장 공략이나 대기업과의 거래를 시작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310)261-8832, scmbdc.org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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