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디비전 라이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D백스)가 트레이드를 단행, 불펜을 대폭 강화했다.
클로저가 불안한 D백스는 22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트레이드에 합의, 올해 내셔널스의 클로저로 활약해온 메이저리그 역대 최장신 투수 잔 라우쉬(29)를 영입했다. 우완 라우쉬는 키가 6피트11인치로 ‘빅유닛’ 랜디 잔슨보다 더 크다. 최소한 ‘높이’로는 LA 레이커스도 부럽지 않은 피칭스태프가 된 것.
원래 애리조나주 투산 출신으로 고향으로 돌아가게 된 라우쉬는 올 시즌 2.98 방어율로 4승2패에 17세이브를 기록했고 48 1/3이닝 동안 삼진 44개를 솎아내며 볼넷은 7개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D백스가 클로저를 브랜든 라이온에서 라우쉬로 완전히 갈아치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내셔널스는 라우쉬를 내준 대가로 D백스가 장래 주전 2루수로 키우던 기대주 에밀리오 보니파시오(23)를 받았다. 보니파시오는 올 시즌이 시작되기 전 ‘베이스볼 아메리카’에 의해 D백스의 마이너리그 유망주 랭킹 6위로 꼽혔던 루이스 카스티요(뉴욕 메츠) 스타일의 선수로 평가되고 있다. 올해는 트리플A 투산 팀에서 85경기에 걸쳐 타율 .302에 도루 17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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