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아메리칸 작가 웍샵(AAWW)이 주최하는 작가 초청 낭독회 및 토론회가 한인 작가 던 리, 박이슬씨 등이 참여한 가운데 24일과 31일 오후 7시 두 차례 열린다.
24일에는 자전적 소설 ‘옐로우’로 AAWW가 수여하는 제5회 아시안 아메리칸 작가상 후보에 올랐던 한인 3세 작가 던 리가 신작 ‘파괴와 폐허(Wrack and Ruin)’를 소개한다. 이 작품은 서스펜스가 결합된 코미디물로 좌충우돌식으로 부딪히는 인물들이 흥미로운 소설이다.
UCLA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그는 오 헨리상과 푸시챠트 상을 수상했다. 보스턴에서 문학저널 ‘플라우쉐어스’ 편집장을 역임했고 오 헨리 빌리지 보이스, 하버드 리뷰, 뉴잉글랜드 리뷰 등에 논픽션을 발표하며 왕성한 집필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타이완의 여류 작가 프랜시 린이 함께 참석해 자신의 데뷔 소설 ‘이방인들’을 낭독한다.
31일에는 박이슬, 리사 첸, 에드 린 등 8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노래에 관한 이야기들’을 주제로 낭독과 토론을 벌인다. 뉴욕 태생으로 퀸즈 계관시인으로 선정되었던 박이슬 작가는 시와 노래가 결합된 자신의 독특한 작품을 통한 공연을 미 전역은 물론 쿠바와 싱가폴, 한국 등에서 펼쳐왔고 델라 소울, 사울 윌리엄스 등 가수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뉴욕타임스가 “천사 같은 외모에 록 스타의 혼을 가졌다”고 평가한 박 작가는 첫 번째 작품 ‘물의 온도’로 PEN 아메리카 작가상을 받았다. 장소: 16W 32 St.(브로드웨이& 5 애비뉴)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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