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교파 연합선교단체인 KPM(Kingdom Pioneer Missions·상임이사 최휘웅 장로) 산하 의료선교팀의 중심에는 명광하(사진) 팀장이 있다.
뉴욕대학(NYU) 방사선과 전문의인 명 팀장이 해외 의료선교에 참여해 온 것은 지금으로부터 7년 전. 의술로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겠다는 꿈을 실천하기 위함이었다. 개인 차원의 의료선교를 지속적으로 펼쳐왔던 명 팀장은 의료진 부족으로 여러 질병에 시달리는 많은 어린이들이 치료를 받지 못하는데 늘 안타까움을 느껴왔다. 그러면서 동시에 다양한 질병을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연합 한인 기독 의료선교단을 꿈꿨고 그렇게 KPM 의료선교팀이 탄생하게 됐다.
지난해 7월 명 팀장은 아름다운교회, 퀸즈한인교회, 뉴저지초대교회,
팰리세이드장로교회 등 4개 교회 한인 기독의료인들을 중심으로 ‘이동종합병원’을 표방하는 KPM 의료선교팀을 꾸릴 수 있었다. 명 팀장은 “의료선교는 육신의 병을 고쳐주는 것은 물론 영혼의 병을 감싸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단기 의료선교로 병이 나을까라는 의문을 품을 수도 있지만 예수님의 기적처럼 우리가 베푸는 것은 작아도 거두시는 것은 하나님이기 때문에 어떠한 어려움에도 결코 지치지 않는다고.
명 팀장을 포함한 KPM 의료선교팀은 올 1월에 이어 지난달 30일부터 7월6일까지 2차 온두라스 의료선교를 떠나 1,500여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돌아왔다. 앞으로는 카자흐스탄, 북한, 남미 등으로 활동무대를 넓혀 세계 곳곳에서 의료선교를 계획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지난달 6월10일부터 18일까지 명 팀장은 북한 나진 나선인민종합병원을 방문, 북한의사들에게 컴퓨터 단층촬영기술도 전파하는 등 향후 북한 동포 돕기 의료선교도 계획하고 있다.
병원일로, 의료선교로 바쁜 일상에 쫓기는 명 팀장에게 최근 또 다른 목표가 하나 생겼다. 젊은 한인 의사들에게 의료선교를 통해 인생의 참된 목표와 의미를 깨닫게 해주는 것이다. 명 팀장은 젊은 한인 의사들이 어렵게 배운 의술을 이윤 추구만을 위해 사용하기보다 의료선교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삶의 보람을 느끼며 히포크라테스 정신에 따라 사람을 살
리는 인간애 정신을 깨달아 한인사회와 세계 선교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는 소망을 내비쳤다.
교단과 교파를 넘어 의료선교에 참여를 희망하는 한인들은 646-808-6700로 문의하면 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