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공중위생국(디렉터 엔리크 C. 잘디바)이 재활용 쓰레기 수거율을 높이기 위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공중위생국은 청색 수거통(Blue Bin)에 들어갈 수 있는 추가 품목으로 ▲스티로폼 컵▲플래스틱 식기▲식품점용 플래스틱 백▲투명 플래스틱 필름▲스티로폼 용기▲스티로폼 포장 용기 등 주로 마켓제품 포장 품목들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밖에 플래스틱 비닐 백, 세탁물 포장 백, 플래스틱 옷걸이도 추가됐다.
네일 구글리엘모 공중위생국 매니저는 “플래스틱 포장용기나 스티로폼 팩에 ‘삼각형 재활용 표시와 함께 1~7번’까지 번호가 들어가 있는 품목들이 추가 재활용 가능 품목”이라며 “한인들도 관심을 기울여 분리수거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중위생국에 따르면 재활용 수거율을 높이면 시정부 예산절감, 환경보호, 쓰레기장 확보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낼 수 있다. 현재 시정부는 검정색 쓰레기통을 처리할 경우 1톤에 35달러를 처리비용으로 지불한다.
반면 청색 재활용통을 이용해 재활용품 1톤을 처리할 경우 처리업체로부터 25달러의 수입을 얻는다. 결국 재활용품 분리수거는 환경오염 방지와 부족한 쓰레기장 면적 확보는 물론, 시정부 예산까지 충당할 수 있는 셈이다.
구글리엘모 매니저는 “다민족이 사는 LA는 언어제약으로 홍보가 쉽지 않다”며 분리수거를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재활용 가능한 기존 품목과 추가 품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LA 공중위생국 홈페이지(www.lacity.org/san)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