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2일 오아후 중부지역 와이파후 플랜테이션 빌리지에서 한국문화의 맛과 멋을 알리는 문화축제가 열린다.
지난 12일 카피올라니 공원에서 열린 한국축제가 하와이를 찾는 세계인들에게 한국문화의 맛과 멋을 알린 행사라면 8월에 열리는 플랜테이션 빌리지 한국축제는 오아후 중부지역 로컬 주민들에게 한국의 맛과 멋을 알리는 문화행사로 한인회를 비롯한 한인 각 단체들이 힘을 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8월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리는 이날 문화축제에서는 제기차기, 윷놀이, 딱지치기, 연날리기 등 가족들과 어린이들을 위한 각종 민속놀이가 펼쳐질 예정이며 글짓기, 옛날 이야기 구연동화, 태극기 그리기 등을 통해 한국문화를 알린다.
이를위해 21일 오후 한인회 사무실에서는 한인회 이사회, 체육회, 미술협회, KA우먼스 클럽 등 각 한인단체 대표 10여명이 참석해 이번 행사와 관련된 세부사항에 대해 논의 했다.
지난 13년간 와이파후 플랜테이션 빌리지내 한국문화 행사를 도맡아 주최해 온 라나킬라 한인문화클럽의 토니 리 회장은 “한인 이민선조들의 삶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이곳에서 오랫동안 한국문화 행사를 주관하고 있지만 한인사회의 참여와 관심이 부족해 지역 주민들만의 축제로 인식되어 왔었다”며 “그러나 올해는 여러 한인단체들이 참여해 대규모 한인 축제로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이러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이날 축제에 참가하는 한인들은 볼거리 먹거리를 무료로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와이파후지역으로의 교통편의를 위해 하와이 한인 문인협회의 조관제 회장이 대형 버스를 대절해 차편이 없는 노인들의 편의도 도모할 예정이다. 차편이 필요한 한인들은 2일 오전 8시30분까지 그리스도 연합 감리교회에 모여 함께 이동 한다.
이번 행사 참여와 관련한 문의는 372-7772나 591-8984로 연락하면 된다.
<김민정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