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블룸버그=연합뉴스) 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24일(이하 현지시각) 미국이 모기지 구제 조치를 곧 실행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미 정부의 신용 등급을 하향 조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무디스는 이날 뉴욕에서 성명을 내고 미국이 2대 국책 모기지 기관인 페니 메이와 프레디 맥을 구제하기 위한 입법에 막판 박차를 가하고 있음을 상기시키면서 이 조치가 미국의 재정 균형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나 이것 때문에 (무디스가 미국 정부에 부여하고 있는 신용 등급인) Aaa가 위협받을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모기지 구제법안은 23일 하원을 통과한데 이어 상원도 곧 유사 법안을 통과시킬 전망이다. 조지 부시 대통령은 당초의 방침을 바꿔 구제법안이 의회에서 송부될 경우 서명할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모기지 구제안에 대해 월가도 ‘주택시장 위기를 해소할 수 있는 발판’이라고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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