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나눔의 의미를 기억해
다음세대 학생들에게 도움 주길”.
대학 졸업후 사회생활을 하며
나눔의 의미 실천토록 노력할 것”.
28년 전통의 노인단체 북가주 상항 일심회(회장 김문하)가 지난 26일(토) 오후 1시 상항 구세군(The Salvation Army S.F Korean Corps)에서 올 가을 대학에 입학하는 한인학생 6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일심회는 지난 2개월동안 북가주 거주 한인학생을 대상으로 제8회 일심회 장학금 지원서를 접수 받아 성적, 사회봉사, 개인특기, 가정형편 등을 고려, 학생 6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날 수여식 행사에서는 박형진(MIT 진학), 윤의환(UCLA 진학), 송기호(UC 데이비스 진학), 배민지(UC 샌디에고 진학), 황희진(하버드대 진학), 이재형(UC 버클리 진학)군 등이 장학증서와 1,000달러의 장학금을 받았다.
김문하 회장은 “오늘 이 자리에서 장학금을 수상한 학생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할 때, 오늘의 나눔의 의미를 기억해 다음세대의 한인 학생들에게 조금만 도움이라도 줬으면 좋겠다”며 “우리 학생들이 부모님들이 원하는 대로 올바르게 자라나 사회에 봉사하는 자랑스런 한국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생 대표로 답사를 한 박형진 학생은 “새로운 출발을 하는 저희들에게 이렇게 귀중한 나눔의 의미를 알려주신 할아버지, 할머니께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하며 꼭 나눔의 의미를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일심회는 심호택 선생의 주도적 노력으로 1980년 1월에 창설됐고 고 김동규 선생이 초대회장을 맡았다. 지난 2002년부터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문하 선생은 9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의욕적으로 장학금 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 수석 고문은 한흥록(95)선생이다. 연세가 70이상 되는 어르신들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북가주 상항 일심회는 그동안 회원들이 각자 쌈지돈을 저축해 기회가 됄때마다 증손자벌되는 한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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