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쪽 시각을 동시에 알 수 있어요”
“동아시아 3개 나라 모두를 알고 싶어요”.
한달간 한미 대학생들간 학술, 문화교류를 통해 우정을 쌓아가고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를 갖는 제1회 한미 대학생 컨퍼런스에는 한국외대, 연세대, 고려대 등에서 참가한 19명의 한국 학생들과 코넬대학, 브라운대학, UC버클리 등에서 참가한 14명의 미국 학생들이 최종 목적지인 UC버클리에서 한달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있다.
한국외대 영어통번역과 4학년인 안상희씨는 “학교에서 전체 메일을 보내와 이 행사를 알게 됐다”며 “한국에만 있을 때는 한국쪽 생각에만 치우쳐 있었지만 미국쪽의 다른 생각을 볼 수 있어 한미 양쪽의 생각을 동시에 보는 중립적 시각을 가질 수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씨는 이어 “다양하게 체험하고 친구도 사귀고 서로간의 문화도 배우는 기회였다”고 덧붙였다.
콜로라도주에 있는 덴버대학 제시카 오페나임 대학원생은 “지난 4월 워싱턴DC 외무부에서 인턴쉽을 하다 이 행사를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일본에 관심이 많아 13년간 일본어를 공부하고 4년간 일본에 거주한 바 있는 오페나임씨는 중국어도 1년 공부했고 4개월 가량 중국 베이징에서 어학연수를 한 경험도 가지고 있다. 그는 한국 문화를 배우면서 동아시아 3개국의 차이점을 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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