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시 ‘제너럴 플랜 2030’에서 G구역으로 분리돼 최고 10층 높이의 주상복합 건물 신축이 가능해진 한인타운 매그놀리아와 가든그로브 길 교차로.
주상복합·엔터테인먼트 재개발 가능케
가든그로브시‘제너럴 플랜 2030’
내달 최종 결정 다양한 사업 추진
한인타운 큰 변모
가든그로브시가 한인타운을 주상복합 단지와 엔터테인먼트 지구로 재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8월12일 열리는 시의회에서 이 계획이 원안대로 통과하면 GG 한인타운에는 1,500세대의 주택과 150만스퀘어피트 규모의 상가 및 사무공간 신축이 가능해진다. 또 대형 나이트클럽과 라이브 클럽 등을 운영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면허도 발급이 가능해져 한인타운의 외향이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이같은 계획은 시정부가 수립중인 GG시 ‘제너럴 플랜 2030’에 포함돼 있다. 지난 14일 시 도시개발위원회를 통과한 이 계획은 시 전역을 A부터 M까지 13개 구역으로 나눠 세부개발에 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한인타운은 브룩허스트~비치 사이 가든그로브 길을 중심으로 하는 포커스 구역 G로 분류됐다. 제너럴 플랜 2030에 따르면 114에이커에 달하는 이 지역은 최고 10층 높이의 주상복합 단지로 재개발 된다. 매그놀리아와 가든그로브 교차지점에는 도시형 고층 빌딩을 지을 수 있지만, 일부 지역은 현행대로 상업적 용도로밖에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구체적인 재개발 계획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
OC 한인회 정재준 회장은 조닝 변경이 실현되면 “다양한 재개발 사업이 가능하게 돼 한인타운이 새롭게 변모할 수 있고, 한인회관 신축사업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끼칠 이번 제너럴 플랜 변경에 한인사회의 관심과 적극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제너럴 플랜은 인터내셔널 웨스트와 다운타운 등 시내 일부 지역을 엔터테인먼트 존으로 발전시키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는데 한인타운도 이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엔터테인먼트 허가를 쉽게 받을 수 있게 돼 한인타운도 풀러튼 다운타운처럼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GG시 도시개발위원회 박동우 위원은 “20년 뒤 GG시의 모습을 결정할 중요한 개발계획이기 때문에 발전 방안에 이견을 가지고 있는 한인은 8월12일 시의회에 반드시 참석해 의견을 발표해야 한다”고 말했다. GG시 ‘제너럴 플랜 2030’은 웹사이트(www.gardengrovefuture. info) 또는 시청에서 확인할 수 있다. (714)741-5312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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